MAXTILL TRON G5000 게이밍 헤드셋

앞에서 MAXTILL TRON G10 게이밍 마우스 후기를 썻었는데,

이번엔 그 때 같이 구매한 G5000 게이밍 헤드셋 후기를 써볼게요.

저는 스피커보단 헤드셋을 자주 쓰는 편이에요.

실제로 집에는 스피커가 없음.....;; 

그래서 착용감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요.

But 피할 수 없는 머리 눌림...ㅠ

아무튼 이전에 사용하던 게이밍 헤드셋은 착용감이 정말 딱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쓰기가 싫더라구요.

귓바퀴가 눌려서 아프고, 귀에 습기가 차기도 해서 불쾌하고...

더군다나 마이크의 상태가 그리 좋지만은 않았던터라 이를 어째야하나 고민하고 있었어요.

마침 지스타에서 마우스와 함께 헤드셋도 전시되어 있어서 냉큼 착용해보고, 소리도 들어보고!

3~4개 정도의 헤드셋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제일 편한걸로 사왔어요.

현장 구입가격이 32,000원!

생각보다 비싸서 그랬는진 모르겠는데, 결제할 때 손이 부들부들 떨리던게 기억나요.

아마 이것저것 돈 나가는데가 많아서 망설였던 것 같네요.

하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다는거!

그렇게 구입해서 사용한지 어느새 3달..? 아니 2달이 되었네요.

솔직히 얜... 포스팅할 생각도 안하고 있었던 터라 따로 찍어둔 사진은 없고

그냥 개봉 전에 기념으로 찍어둔 포장된 상태의 사진밖에 없네요.

간단하게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이 헤드셋 좋습니다.

쪼~금 선이 걸리적 거려서 불편한데 이건 제가 잘못하고 있는거라 생각되니까 뭐.. ㅋㅋㅋ

2달간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정리해보면

착용감 : 여타 다른 헤드셋에 비해 착용감이 매우 좋습니다. 무게감도 잘 안느껴지고?

귀가 눌린다는 느낌이 없어요. 헤드셋을 벗었다 착용해보니 귀 전체가 헤드셋 안쪽에 들어가서 그런듯 하네요.

대신 머리가 눌립니다.... 이건 다른 헤드셋도 비슷할거라 생각해요. ^^;;

오디오 음질 : 음.... 가상 7.1이라 막 좋다!!!! 쩐다!! 이정도까진 아닌듯해요.

솔직히 이런 음질같은거에 엄청 예민하다거나 하진 않아서 잘 모르지만요.

노래,동영상 감상이나 음성채팅 등 기본적인 모든 활동에 큰 문제가 없어요.

마이크 음질 : 이 헤드셋으로 바꾸고 나서 마이크가 잘 안된다거나, 잡음이 섞인다는 말은 못들어본 듯 하네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더군다나 마이크가 분리가 되요. 필요없을 땐 아에 뽑아버리는 방법이...!

사실 귀찮아서 그냥 컨트롤러로 마이크 음소거 시킵니다...

컨트롤러 : 컨트롤러 더럽게 커요... 진짜 커요. 여태 써본거중에 제일 큼!

그래서 헤드셋 쓰고 다른 작업할 때 가끔 걸리적거려요.

심지어 저도 모르는 새 어디 걸린채 문질러져서 소리가 커지는 경우도.....

물론 이런 경우는 거~의 없지만 있긴 했네요.

청결도 : 머리 닿는 부분과 귀 닿는 부분에 쿠션이 있는데 푹신해서 좋지만,

지성피부인 저로썬 쿠션에 기름이 묻는게 좀 불편하달까, 지저분하게 느껴져요.

일부러 자주 씻거나, 아에 무시하고 쓰거나 내키는대로 하는듯 하네요. ㅋㅋ